유준상과 데프콘이 김구가 살던 집을 찾아갔다.


1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펀딩’ (연출 김태호 현정완)에서는 ‘인정로드’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김구가 살던 피난처 영경방 10호를 찾아나섰다. 찾다가 만난 한국 학생들에게 “대한독립!”이라고 외치자 “만세!”라며 장단 맞추기도 했다.
막상 찾은 영경방 10호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바뀌어있었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김구가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가족과 함께 지냈던 곳에서 고단하고 서글펐을 독립운동가 가족의 삶을 떠올렸다.
최태성 역사 강사는 영경방 10호에서 어렵게 살다간 김구의 아내 최준례 여사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해산하자 시어머니의 간호를 받다가 미안해진 며느리 최준례 여사가 물을 길러 계단을 내려가다 크게 다쳤다.
최태성 강자는 “점점 쇠약해져서 결국 1924년 1월 1일 돌아가신 최준례 여사에게 ‘남편 얼굴 보고 싶지 않냐’라고 하니까 고개를 저으셨다”라고 전했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조계지 밖으로 나오면 남편이 잡히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역사 강의를 떠올린 유준상과 데프콘은 낙상했던 계단을 확인하고 옛날 흔적을 살펴봤다. 두 사람은 ‘같이펀딩’을 보고 상하이를 여행지로 택한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같이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이다.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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