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성현아, 예능 출연→생활고 호소→사건 재조명→"무서워" [종합]

기사입력2019-10-22 09:1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성현아가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고충들을 토로했다. 이에 과거 그와 얽힌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1일 국내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성현아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그가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됐기 때문.

성현아는 이슈의 중심에 섰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려운 심경을 표했다. 그는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밤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예고대로 성현아가 등장했고, 진행자이자 선배 배우 김수미와 만났다. 그는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성현아는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며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성현아를 향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급기야 과거 사건까지 재조명돼 '성현아 사건'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성현아는 누드 화보로 화제를 모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배우 커리어를 쌓기도.

결혼 생활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10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성현아의 우여곡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13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다. 이듬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6년 6월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7년 성현아는 재혼한 남편의 사망으로 사별했다. 지난해 KBS2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에 나섰고, 지난 7월부터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예능 출연도 '밥은 먹고 다니냐'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성현아는 "기사만 나오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는다. 또 무슨 사고를 쳤나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악플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언급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어떻게 악플러를 잡아야 하나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SBS PLUS, KBS JOY 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