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송민호, "시에서 많은 영감, 최근에는 나태주 작가 시집 읽어"

기사입력2019-10-21 14:4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위너 송민호가 '에스콰이어' 11월호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 함께한 화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루이 비통의 2020 프리 S/S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개성강한 컬렉션 의상들을 모델을 능가할 정도로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새로 발매될 위너의 새 미니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CROSS'라는 타이틀처럼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한 곡들로 구성했으며, 이전 보다는 좀 더 무게감이 있고 메시지가 뚜렷하다. 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앨범이라 듣는 재미가 큰 앨범이 될 거다."

메시지를 중시하는 랩을 쓰는 입장에서 시를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시의 은유적인 표현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낀다. 랩을 쓴다는 건 짧은 마디 속에 메시지를 녹이는 작업이다 보니 짧으면 짧을수록 어려운데, 그런 부분에서는 많은 영감을 얻게 된다." 그는 최근 나태주 작가의 시집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또, 동료와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솔로 활동 후 위너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 느끼기도 했고, 특히 팬이 너무 소중하다는 걸 깨닫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활동하게 된 거 같다." 또 '강식당'과 '신서유기'를 통해 예능에 출연하면서 만난 강호동, 이수근 등 선배들의 프로다운 면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는 지난 6월 루이 비통의 2020 S/S 컬렉션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요청한 것으로, 파리 남성 패션 위크 당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안을 받고 너무 기뻤지만 믿기지가 않았고. 파리에 가서 쇼 전날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버질 아블로를 만나기 직전까지도. 그리고 런웨이에 서니까 정말 신기했다. 마치 꿈꾸는 듯한, 이상한 환상 속에서 멍하게 있는 느낌? 런웨이에서 내려온 뒤에도 내가 방금 어디를 걸은 건가 싶을 정도로 어안이 벙벙했다."

위너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에서 두 차례 콘서트를 가진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활동을 많이 못 해서 늘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그가 이번 콘서트 준비에 무척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신서유기7'의 방영도 앞두고 있어 연이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휴식시간엔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며 스스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지금 현재, 한 단계 더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송민호의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11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에스콰이어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