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요즘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보필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가 있다던데?”라는 권율의 물음에 “장성규씨랑 같이 방송하는데 성규는 원래 재능이 좋고 에너지가 좋아서 제가 아니라 누구랑 했어도 잘 될 친구”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김구라가 “이렇게 재미없게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지적하자, 데프콘은 “지금은 진솔 토크다. 얘를 불안하게 하지 마시라고요. 숨소리만 들어도 알아요.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약을 먹고 오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공황 옆에 공황 온다”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없는 얘기 좀 하지 마. 공황 옆에 공황 없습니다”고 하며 “불안 얘기가 나와 얘기하자면 구라형 같은 경우엔 아무리 봐도 공황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방송용 공황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구라는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화병이 있었다. 우울하고 불안은 친구다. 내가 약을 빨리 먹고 의사가 말하는 대로 술, 커피를 끊었다. 그리고 공황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범공황이다”라고 표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용 공황ㅋㅋㅋㅋㅋㅋㅋㅋ”, “공황은 무섭도록 웃기는 증상인가”, “범공황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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