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동네 피터팬’은 자신만의 세계인 네버랜드를 떠나지 못한 피터팬처럼, 세상의 편견과 장애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한 장애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상 속으로 풍덩! 나는 장희진’ 편의 주인공인 장희진 씨는 선천성 가성연골무형성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아 1m 15cm 정도의 키와 작은 손과 발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희진 씨는 집에서 앵무새와 강아지, 물고기를 키우며 같은 질환을 가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해야 할 일만 하고 살았던 희진 씨에게 불어온 수영이란 바람. 재활을 시작하면서 시작한 수영으로 그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좋은 생각이 들면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한 활동.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권강사로도 활동하는 희진 씨의 다음 도전기가 궁금한데...
평소 장애인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배우 김규리 씨는 장애인의 일상을 편견 없이 담는다는 프로그램 취지를 듣고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흔쾌히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배우 김규리의 재능기부로 따뜻함이 더해진 이번 MBC ‘우리동네 피터팬-세상 속으로 풍덩! 나는 장희진’ 편은 오는 10일 목요일 낮 12시 25분에 방영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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