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이혜리는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서 다시 읽었다"며 읽을수록 신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분들도 영화를 여러 번 보시면 좀 더 많은 걸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는 센스 있는 홍보로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엄태구는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혜리에 대해 "(이혜리가) 현장에 오기만을 기다렸다. (같이 있으면) 웃게 되고 긴장도 풀렸다"고 칭찬하며 분위기 메이커였음을 밝혔다. 이에 이혜리 역시 엄태구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으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기도했다.
한편 이날 세 배우는 흥겨운 장구 장단에 맞춰 복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판소리 복서'의 주역 세 배우와의 화기애애한 인터뷰는 오늘 밤 10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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