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 39~40회에서 이림(차은우)이 구해령(신세경)에게 애틋한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진(박기웅)은 반정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이림을 녹서당에 감금했다. 구해령은 그런 이림의 궁궐 탈출을 도왔다.
이후 구해령이 “마마께서 어디에 계시든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하자, 이림은 “아니, 넌 너의 삶을 살거라. 궐에서 나오던 날, 마당에 서 있는 널 보면서 깨달은 게 있다. 난 녹서당에 갇혀있던 게 아니었어. 널 기다렸던 거야. 내 평생은 네가 날 찾아오길 기다리는 시간이었던 거야”라며 고백했다.
이어 이림은 “그러니까 괜찮다. 도망치며 살더라도, 언젠가 널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다 버틸 수 있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구해령이 눈물 흘리자, 이림은 다가가 입을 맞췄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세상 아름다운 키스신이에요ㅠㅠ 심장 터지는 줄”, “해림이들 너무 예뻐”, “이대로 못 보내요!”, “오늘 최고였어요”, “그림 같은 장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김혜윤, 로운, 이재욱,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이태리 등이 출연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오는 10월 2일(수)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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