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짙은 블루스 선율에 취한 서울의 밤! ‘2019 서울블루스페스티벌’
‘아트스페이스’ 코너는 포럼과 야외무료공연 포함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19 서울블루스페스티벌’을 취재했다. 한국 블루스 1세대 신중현의 아들이자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기획한 이 행사는 올해도 쟁쟁한 라인업을 펼쳐놓았다. 한국 블루스의 전설 엄인호의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트리퍼스’ 출신의 이경천 밴드, ‘최이철의 사랑과 평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블루스의 대명사 ‘김목경 밴드’, 한상원, 신대철, 찰리 정이 결합한 어벤저스팀, ‘블루스파워’ 등과 함께 신예 블루스밴드까지 합세해서 한국 블루스의 최신 경향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 여름 막바지 더위를 날려준 ‘2019서울블루스페스티벌’, 그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자.
‘실패한 트럼페터’, 음악으로 재기하다!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트럼펫을 접한 나웅준, 이후 트럼페터로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브라스팀을 결성해 활발히 이름을 알려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치아를 다치고 만다. 결국 치아는 치료했지만 이후 5년간 연주의 감을 찾지 못해 깊은 슬럼프에 빠진 나웅준. 그런 그를 변화시킨 건 음악심리치료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대중에게 솔직히 꺼내놓으며 새로운 음악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그가 찾아낸 길은 일반인 대상의 뮤직테라피 공연과 클래식 해설자의 역할. 클래식음악의 친절한 안내자로서 팟 캐스트를 진행하고 책도 내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트럼펫연주자로서도 쉼 없이 주법을 개발하고 기량을 연마하며 재기의 날갯짓을 시작한 트럼페터 나웅준을 ‘아트스토리’에서 만나보자.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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