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 7~8회에서 이림(차은우)이 구해령(신세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허삼보(성지루)와 옷을 바꿔 입은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림은 녹서당에 몰래 출입한 구해령을 보고 사람을 불러 혼내려 했다. 이에 다급해진 구해령이 이림의 입을 막았다. 이림은 구해령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상황을 파악한 허삼보는 작가 ‘매화’의 정체를 알고 있는 구해령에게 이림이 도원대군임을 숨겼다. 구해령이 매화가 왕자인 것을 폭로할까 봐 염려됐기 때문.
이후 이림은 복수를 위해 내관의 옷을 입고 구해령을 만났다. 구해령은 도원대군의 부름에 긴장했다. 이림은 어명을 어기고 녹서당에 들어간 구해령에게 “용서받고 싶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림이 시키는 대로 궂은일을 하다 지친 구해령은 “사지만 멀쩡한 사내라니 힘내십시오”라며 내관 옷을 입은 이림을 놀렸다. 방송 말미, 괴한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이림이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라며 신분을 밝혔다. 구해령이 이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에서 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림왕자 너무 귀엽다”, “내관복도 은우가 소화하니 그저 빛난다”, “이렇게 빨리 알게 되는 건가요? 빠른 전개 좋아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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