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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한지혜 “대선배 김영옥에 대인 공포증 고백... 펑펑 우셨다”

기사입력2019-07-1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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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김영옥을 울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주말 도둑’ 특집으로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했다.

“주말 드라마를 하면서 대선배 김영옥씨를 울린 적이 있다면서요?”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한지혜는 “제가 감정적으로 바닥을 친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이랑 같이 작품을 했었는데 그때 제가 저를 포장하는 것을 밝은 모습으로 했다. 그런데 이후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났는데 그때는 어두운 역할이었다. 선생님이 보시고 ‘지혜야 너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되게 차분해 보인다’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김영옥에게 “그때 대인 공포증이 조금 있어서 억지로 밝게 표현했던 거 같다고 고백했더니 갑자기 막 우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또 만났는데 너무 반가워해주시고 잘해주신다”고 하며 연기가 어려울 때 달려가서 여쭤보면 “네 연기는 네가 해”라고 답해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네 연기는 네가 해 ㅋㅋㅋㅋ”, “아이고 되게 안타깝게 느껴졌나보다ㅠㅠ”, “드라마 꼭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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