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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정해인, 서로 각서 주고받으며 ‘해피엔딩’

기사입력2019-07-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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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과 한지민이 각서를 썼다.


11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31~32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의 가족들과 정식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정인은 술 마시고 실수한 유지호에게 ‘금주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아냈다. 하지만 유지호는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약속을 어겼다. 유지호의 집을 찾아간 이정인은 취해서 널브러진 유지호를 보고 기가 막혔다. 잠에서 깬 유지호는 “잘못했어요”라며 바로 사과했다.

이정인은 무릎까지 꿇은 유지호를 보며 “나랑 결혼하기 싫은 거지?”라고 물었다. 유지호가 “난 죽어도 안 마신다고 했는데 애들이 자꾸...”라며 변명하자, 이정인은 “비겁하기까지 하네”라며 못마땅해했다. 그러다 유지호의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풀린 이정인은 ‘거짓말하지 않기’로 각서 내용을 수정했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의 부모님을 만나 “서로 배려하며 예쁘게 지낼게요. 은우한테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고숙희(김정영)는 눈물 흘리며 감격했다. 다음 날, 유은우(하이안)의 방에서 잠이 깬 이정인은 깜짝 놀랐다. 술에 취해 잠들었던 것. 유지호는 당황하는 이정인에게 ‘이정인은 유지호와 반드시 결혼한다’라는 각서를 받아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버님 술친구 만나셨네^^”, “정인이 말에 같이 울었다. 행복하자ㅠㅠ”, “귀여운 꾀병가족ㅋㅋㅋ”, “진짜 둘 다 귀여워서 죽을 뻔”, “마지막회라니 지호-정인 못 보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봄밤’은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이 오는 17일(수)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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