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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재희와 감격 재회 "기다려줘서 고마워"

기사입력2019-07-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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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금의환향한다.


11일(월)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20회에서는 유학을 간 심청이(이소연)가 용왕리로 돌아오며 마풍도(재희)와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여지나(조안)는 교도소에 수감된다. 감빵 동기들은 뻣뻣한 여지나에 시비를 걸고, 이에 "같잖게 어디서 시비야"라고 대꾸하자 동기들은 여지나를 폭행한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반드시 1년 뒤에 열어볼 것. 마풍도의 스페셜, 심청이'라는 메모가 적힌 편지를 남긴다. 마풍도는 '나 어떡하냐? 너 없는 하루가 이렇게 긴데'라고 심청이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소중하게 간직한다.


백시준(김형민)은 서필두(박정학)와 대립각을 세운다. 서필두의 부탁에 백시준이 "동정이라도 해달라는 건가?"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이자, 서필두는 "동정이 아니라 이해를 해 달라는 거다. 핏줄이라면"이라고 애원한다. 그러자 백시준은 "핏줄 같은 소리 하지 마. 당신 절대 내 아버지가 될 수 없어"라며 분노한다.

시간이 흐른 후, 심학규(안내상)는 심청이의 귀국일이 다가오자 잔치를 준비한다. 심학규는 "오늘 제 딸 심청이가 용왕리로 금의환향합니다"라며 기뻐한다.

심청이와 마풍도는 용왕리 앞 바다서 재회한다.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제 죽을 때까지 옆에 붙어 있을게"라고 고백해 해피엔딩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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