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했다.
가운데 손가락 욕으로 인해 ‘법규형’이라 불리게 된 김병현은 “얼마나 열받았길래 그런 건지 상황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묻는 김구라에게 “개인적으로 선발 투수를 잘 하고 있었는데 팀에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보직을 바꿨다. 그런데 마무리를 끝까지 믿어주지 않은 데다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졌다. 홈에 돌아왔는데 관중들이 갑자기 야유를 하더라. 그래서 ‘에라이’라는 마음에 손가락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현은 “전광판에 찍히는지 몰랐는데 옆에 있는 동료가 전광판을 확인하고 제 손을 내리더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병현은 공항 법규형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을 밝히지 않은 기자가 사진을 계속 찍어 하지 말라고 했더니 취재 방해하는 거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사람 치겠네?”라고 묻는 기자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고.
“손가락 욕이 미국에선 친한 사람들끼리 하는 거다”라고 하는 김병현에게 김국진과 김구라는 “진짜 친했을 때!”, “기자랑은 안 친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법규형 파이팅”, “볼수록 빠져든다”, “시원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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