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119회에서 심학규(안내상)가 심청이(이소연)의 간절한 기도 덕에 시력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환(임호)은 동네에서 혼자 앉아있는 심학규에게 다가가 “죄책감 다 털어버리시라고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우리 홍주 밝게 클 수 있었던 거, 다 심학규 씨 덕분입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지환이 “억지로 홍주 밀어내지 마세요. 이제 곧 홍주 한국 떠납니다”라고 하자, 심학규가 “청이가 떠난다고요?”라며 깜짝 놀랐다.
프랑스에서 1년간 유학을 하게 된 심청이는 심학규 집을 찾아가 “그동안 아빠 딸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어.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심학규는 “이제 홍주로 살아. 여기는 싹 잊어버리고”라며 계속 심청이를 밀어냈다. 심청이는 ‘우리 아빠, 저 없는 동안 너무 힘들지 않게 꼭 눈 뜨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방송 말미, 심청이에게 진심을 밝히던 심학규가 시력을 되찾는 모습에서 119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심봉사 결국 심청이 덕에 눈 떴네”, “용왕님 존재감 오늘 나타남”, “이번 주가 마지막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는 11일(목) 저녁 6시 50분에 120회, 12일(금) 6시 4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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