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9회에서 가수 배일호가 처음 듣는 장모님의 속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배일호는 처가의 결혼 반대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배일호는 “스스로 비참했어요. 왜 우리 부모님은 가난해서 나를 못 가르쳤는지... 살면서 처음으로 부모님을 원망했어요”라고 전했다. 이후 가족으로 인정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
이날 배일호의 장모 이종선은 사위와의 식사 자리에서 마음을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종선은 “우리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갔어요. 그런데 세상에 혼자 다 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는 사람이 없어. 그걸 딱 보는 순간, 내 마음이 확 풀어지더라고”라며 배일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놓았다. 이에 눈물을 보이던 배일호는 장모님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 ‘장모님’을 부르며 감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훌륭한 인생이에요. 멋있어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안 할 뿐이지” 공감 가는 말입니다”, “좋아하는 가수 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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