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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이별 중인 한지민 이해 “얼마든지 기다릴게”

기사입력2019-06-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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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한지민을 따뜻이 껴안았다.


12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13-14회에서 유지호(정해인)와 이정인(한지민)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이정인을 만나 “많이 좋아해요. 갈수록 이정인이란 여자가 더 좋아져서 큰일 났다 싶어요”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권기석(김준한)과 이별 중인 이정인은 “헤어질 결심이 지호 씨하고는 별개라 했지만, 누구도 믿지 않을 거예요. 지호 씨까지 나쁜 사람 될 거야”라며 걱정했다. 유지호는 “그런 건 나한테 전혀 중요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또한, 유지호는 “오랜 시간이 지나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요”라고 말했다. 이정인이 “쭈글쭈글한 할머니가 돼도?”라고 하자, 유지호는 “그래도”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집에 들어간 이정인은 다시 밖으로 나와 유지호를 만났다. 이정인은 “진짜 나 받아줄 거예요? 그때까지 다른 사람 만나지 마”라며 부탁했다. 이어 그녀는 “대신 누구도 지호 씨 문제로 상처 주지 않을 때 갈게요. 나 꼭 기다려야 해”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오기만 해. 얼마든지 기다릴 테니까”라며 이정인을 포옹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밥누나는 꽁냥달달 땜에 심장 터지게 했는데 봄밤은 꽁냥 못하는 컨셉으로 심장 터지게 하는 듯”, “빨리 지호랑 정인이랑 꽁냥꽁냥하는 거 보고파요”,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를 담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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