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피닉스' 타이 쉐리던 "첫 한국 방문, 산낙지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기사입력2019-05-27 10:48

27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배우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극 중에서 '사이클롭스'를 연기한 타이 쉐리던은 "어제 아침에 도착해서 도시를 조금 돌아봤는데 정말 좋더라. 산낙지도 먹어봤다. 맛있더라. 잘라도 막 움직이는 게 신기했고 입안에 넣으면 빨판이 목에 달라붙는 느낌이 새롭더라. 꼭 먹어보길 권한다."라며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19년 동안 이어졌던 긴 시리즈의 종결판에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는 "감정적이기도 하고 강력한 작품이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가지고 감독님이 촬영했던거 같다. 대단원이면서도 현실적인 마지막 편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엑스맨'이라는 프랜차이즈에는 정말 사실감있는 캐릭터들이 들어 있다. 진 그레이의 모습은 실제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고 생각된다. 정신병, 우울증, 중독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느낀 건,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인가에 중독되어서 가족들에게 등을 돌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영화가 친밀감을 강조한 영화 같다. 엑스맨 내에서도 정말 흥미롭고 감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 편에 담긴 영화의 메세지를 이야기 했다.

타이 쉐리던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화려한 CG가 가미된 비주얼적인 싸움 장면이다. 그게 감정적으로 극을 이끌어 내는 것 같고 소피의 연기도 정말 인상적이다. 너무 잘해서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라고 액션 장면을 추천하며 주인공 소피 터너의 연기를 칭찬했다.

2000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시작으로 19년 동안 이어졌던 '엑스맨' 시리즈는 네번째 스토리인 '엑스맨: 다크피닉스'를 마지막으로 흥미진진했던 돌연변이의 스토리를 마무리 짓는다.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