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MC가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에서 자유를 만끽하게 될 이번 ‘침착한 주말’ 8회에서는 그들의 자전거 라이딩부터 녹화 전 틈새 시간을 활용한 MBC 견학기, 그리고 스튜디오 입장까지의 출근길이 소개될 예정이다.
5월의 어느 ‘침착한 주말’ 녹화 날, 서울시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상암 일대에 등장한 주호민과 이말년이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MBC 가든 스튜디오’. 주호민은 “유명한 중국집에서 유리창으로 수타면을 뽑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라고 설명해 이말년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때마침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생방송이 진행 중이던 가든 스튜디오에서 두 MC는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지석진과 아련한 손인사를 하며 의도치 않게 주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라디오 생방송 관람과 화려한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주호민과 이말년이 향한 곳은 MBC 내부의 의문의 사무실이었다. 문을 박차고 들어간 그곳에서 두 MC는 ‘마리텔V2’를 책임지고 있는 박진경PD와 권해봄PD를 만났다. ‘침착한 주말’ 8회 만에 형제 프로그램인 ‘마리텔V2’ 제작진과의 급작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 것. 이 자리에서 이말년은 “‘마리텔V2’ 방송에 ‘침착한 주말’이 도움이 됐을까요?”라는 호기로운 질문을 날렸고, 이에 권해봄 피디는 “도움이 된다고 해서 유심히 봤는데 희한한 토론만 하시더라”라는 팩트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그를 들은 두 MC는 “저희 이번부터 마리텔에서 독립하게 됐습니다!”라는 폭탄선언으로 맞대응하기에 이르는데, 과연 주호민과 이말년이 준비한 ‘침착한 주말’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자칫 쓸데없어 보이는 생각과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두 MC가 직접 해주는 ‘침착한 주말’의 독립 콘텐츠, 주X말의 ‘멍소리통’에 가장 먼저 찾아온, 주호민을 본격적으로 열받게 한 대망의 첫 번째 ‘멍소리’는 오는 19일 일요일 밤 8시 45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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