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31~32회에서 이해곤(김태우)이 강삼도(유동근)와 협상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해곤은 강삼도를 은밀히 만나 합병 은행 초대 행장 자리를 달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행장 자리를 얻기 위해 노대호(김상중)를 배신하려 한 것. 하지만 강삼도는 한수지(채시라)를 차기 행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해곤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이해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제대로 합병을 무산시키겠다며 큰소리쳤다.
노대호는 이해곤을 만나 “혹시 강 행장이 물러난 뒤에 차기 행장이 된다면, 은행 때문에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해곤은 “당연하죠. 그러려면 제가 먼저 행장이 돼야겠네요”라며 미소 지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해곤 중간엔 좀 괜찮더니 막판에 반전이네”, “연기파 배우들만 나와서 몰입도가 높다”, “마지막회라니 너무 아쉬워요”, “이해곤 타깃으로 시즌2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 임성언 등이 출연하는 ‘봄밤’이 오는 22일(수)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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