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1회에서 배우 함소원이 임신 초기 출혈로 귀하게 얻은 아이를 잃을까 노심초사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이날 함소원은 기적과 같은 자연임신의 기쁨도 잠시, 출혈이 있어 밤새 잠 못 이뤘다고 밝혔다. 그녀는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혜정아,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봐. 우리 버티자. 어디 가면 안 돼’라고 하고 병원에 갔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함소원은 “혜정이가 제 이야기를 들었는지, 출혈은 있는데 심장은 뛰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혜정이한테 정말 고마웠죠”라고 말했다. 이후 다섯 달 동안 매주 병원에 가서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어야만 안심할 수 있었다는 것. 함소원은 기적처럼 찾아와 준 딸 덕분에 굳게 닫혀있던 시아버지의 마음도 열고, 뒤늦게 결혼식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함소원은 “보통 부부로 살면서 원만한 가정을 이루는 게 꿈이에요”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솔직한 성격에 내조도 잘하고 보기 좋네요”, “함소원-진화 부부 오래오래 행복하고 소원처럼 따뜻한 가정 이루시길”,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아가도 진짜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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