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시부모님 방문을 앞둔 러시아인 며느리 고미호가 대청소에 나선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호는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며 남편, 시누이와 함께 집안 정리에 나선다.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미호네 집에 도착한 시부모님! 시어머니는 예상대로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하지만 일단은 잘 정리된 집에 만족을 표한다. 이어 저녁 식사를 앞두고 집밥을 선호하는 시부모님과 외식을 하고 싶은 미호 부부의 의견이 대립하지만 시누이의 의견에 따라 외식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된 가족들. 식사 자리에서 시누이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직과 동시에 독립을 생각 중인 시누이에게 시어머니는 미호네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본가에서 지내면 되지 않냐”며 시어머니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 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시부모님의 이삿짐 정리를 돕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담겼다. 시부모님의 이사 다음 날, 아영‧정태 부부는 시댁을 방문했다. 이불장 정리부터 나선 아영은 시어머니의 옷들도 정리하기 시작한다. 평소에 잘 안 입는 옷은 기본, 20년 넘은 낡은 옷까지 등장하자 아영은 거침없이 봉지에 옷들을 담는다. 버리려는 아영과 지키려는 시어머니 사람의 치열한 실랑이는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아영은 케케묵은 이불들을 전부 빨래방에 가져가 세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그런 아영을 향한 시어머니의 불편한 기색!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신경전은 다음 주에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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