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일 첫 방송 된 ‘집으로’는 기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무장투쟁 뿐 아니라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 지원이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잘못 알려진 대한민국의 상황을 바로잡는 역할을 했던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부 ‘100년 전, 우리들의 이야기’에서는 홍재하의 아들 장 자크 홍 푸안이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약 60분의 방송 동안 ‘집으로’, ‘홍재하’ 등의 관련 검색어가 포털의 실시간 이슈 상위에 머물렀고, “방송을 보면서 가슴 뭉클하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오랜만에 볼만하고 감동적인 방송”이라는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2부 ‘잊혀진 땅, 잊혀진 이름’에서는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생애와 강제이주 후 카자흐스탄에 정착한 후손들의 지난 세월을, 일요일로 옯겨 방송된 3부 ‘고향의 봄을 꿈꾸며’에서는 최 알렉산드라 할머니가 들려주는 아버지 최봉설에 대한 사부곡과 함께 미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는 21일 밤 12시 5분에는 4부 ‘내 여기서 너를 불러보노라’가 방송된다. ‘집으로’ 사절단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회에는 이미 많이 알려졌다고 여기지만 여전히 조명해야 할 독립투사가 많은 곳, 중국의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다. 네이멍구와 산시성 일대에서 의술로 독립운동을 펼친 이자해 선생, 손자가 기억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모습 등 10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특별사진전은 23일까지 상암동 MBC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iMBC연예 박한별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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