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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연자, 이혼 후 일본 활동 큰 타격··· “임종 직전까지 응원해준 팬 있어”

기사입력2019-04-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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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9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9회에서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연자는 2012년 재일교포 남편과 이혼하면서 한국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수십 년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혼 후 남은 건 없었다는 것. 가수 활동을 모두 관할했던 전남편은 아이를 원하는 김연자와는 달리 그녀가 오로지 무대 위에서 빛나는 가수이길 바랐다.

전남편의 바람대로 여자 김연자가 아닌 엔카의 여왕 김연자로 살아왔지만, 결혼 생활을 끝내는 과정에서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은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김연자는 “일본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제2의 꿈을 안고 갔던 데라 성공을 거둘 수 있게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잖아요. 임종 직전까지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너무 바빠져서 많은 활동은 못 하지만, 그래도 신곡도 열심히 내서 여전히 현역 활동을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요”라며 눈물 흘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노래 너무 잘해요.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노래 듣다가 감동받았어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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