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규모의 지하철 참사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월)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에서는 조세황(김강우)이 꾸민 지하철 참사를 막는 강곤(주지훈), 신소영(진세연), 한유나(김유리), 방학재(김민교), 하승목(황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템'의 첫 방송에도 등장한 바 있는 이 장면은 실제 지하철과 철로에 특수효과가 적절히 조합되어 탄생했다. 앞서 주지훈은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제 기차를 전복시키고 촬영했다.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는데, 실물을 보니 훨씬 도움이 됐다."며 이 장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공개된 이날 촬영장의 모습은 입이 떡 벌어지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지하철이 중장비에 매달려 통째로 옮겨지고, 100여 명이 넘는 보조출연자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된 현장 모습에서는 '아이템' 촬영팀의 노고가 절로 묻어났다.
또 반전 매력이 넘치는 주지훈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촬영용 파이프를 들고 몸을 풀며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가 하면, 철길을 따라 기우뚱하며 걷거나 바닥에 누워서도 돌을 굴리는 등 귀여움도 유발했다. 컷 소리가 나면 몸을 흔들며 들썩들썩 춤을 추기도 했다. 블랙아웃을 경험할 만큼 고된 촬영 와중에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온 주지훈을 만나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아이템'에서 강곤이 조카 다인과 함께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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