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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 1주년 맞이 깜짝 SNS 라이브 방송, 다시 시작하나?

기사입력2019-04-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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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제(3월 31일) 종영 1주년을 맞아 공식 SNS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화제가 되었다.


원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를 비롯해 새롭게 멤버로 투입된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는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의 깜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회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항상 '그리웠던 그 녀석들'인 정형돈과 노홍철도 라이브 방송 중 영상 통화를 통해 네티즌과 인사를 나누었다.


유재석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벌써 1년이다. 지난해 3월 31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 '빠르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인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가 되는 날이다"라며 '무한도전' 종영 이후 아쉬웠던 마음을 비추었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무한도전' 이후 보기 힘들었던 연예인이다"고 말하며 정곡을 찔렀고, 녹화 때문에 늦게 합류한 박명수가 오자 "명수 형이 오니까 정말 '무한도전'을 하는 것 같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촬영 중이라 이 자리에 함꼐 하지 못했다는 정형돈은 영상 편지로 '무한도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라겠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정형돈의 인사에 이어 노홍철 역시 "설렌다. 한 5년 만에 하는 것 같은데 감히 해보겠다. 무한~도전!"이라 외치며 특유의 에너지를 뽐냈다. 노홍철은 "제가 감히 '무한도전'을 외치고 드릴 말씀은 없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한 마디뿐이다"고 말한 뒤 "너무 죄송하다"며 무릎 꿇고 손을 들었을 뿐 아니라 시청자를 향해 큰 절을 하며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이 끝난 뒤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조세호는 "마음이 공허했다. 매주 목요일 녹화할 날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1년 동안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잘 지냈다"고 답했고, 양세형은 "저는 환청이 많이 들렸다. '무한도전'이 없어지니까 이제 내리막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너무 많이 울어 막방을 못 봤다. 제가 전화를 하면 부담이 될까 봐 전화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집사람이랑 예전 '무한도전'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SNS에 하나 올린 적이 있다. 저도 가끔 제가 나오는 '무한도전'을 보고 많이 웃는다"고 밝혔고, 하하는 "항상 그리워했다. 통화도 했었는데, 다 모이니까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시간이 너무 길어져 죄송하다.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거다.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그래서 저희도 빨리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며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뵀으면 좋겠다. 세형이랑 세호는 가요제를 못 하지 않았냐.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답해 올해 안에 '무한도전'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에는 "“보고 싶었어. 친구야” 1년만이죠. 오랜만에 다같이 외쳐볼까요? 무한~도전!!!! 13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던 무한도전이 오늘 종영 1주년을 맞아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보고싶다친구야 #함께 #회동 #벌써1년 #빨리와 #보고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무도 없는 토요일은 너무 아쉬워 ㅠ ㅠ "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헛된 기대는 아니겠죠?" "무도 없으니 주말이 재미없어" "돌아와요. 나의 무도"등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네티즌들의 기대가 댓글로 달리고 있다.

iMBC 김재연 | 사진출처 무한도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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