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가 유산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12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6회에서 개그우먼 김미화가 전성기 시절 유산의 아픔을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1990년, 김미화는 여성 최초로 ‘KBS 코미디 대상’을 수상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남들이 모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는 것.
김미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쓰리랑 부부’로 인기가 절정이었을 때 아이를 가지게 된 거예요. 그런데 녹화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녹화를 하면서 6개월 된 아이를 뱃속에서 잃었어요. 밧줄 타고 뛰어내리는 역할도 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화는 “두 번째 아이는 거의 낳을 때까지 하혈했어요. 그 불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친정엄마가 고생이 많으셨죠. 누워서 대소변을 다 받아내셨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좋은 사람 김미화 님 파이팅!”, “열심히 사는 김미화 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화목하고 보기 좋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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