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가 가족애를 드러냈다.
12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6회에서 개그우먼 김미화가 재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김미화는 봄을 맞아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보수에 나섰다. 그녀는 비가 새는 천장을 보며 “어릴 때도 물이 새는 집에 살았어요. 비가 오면 냄비, 솥 다 나왔죠. 온 집안에 늘어놓으면 그게 음악 소리가 됐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윤승호는 김미화에 대해 “순하죠. 순악질은 아닙니다. 연기자로서 보이는 모습하고, 실생활하고는 굉장히 차이가 있다는 걸 오랜 세월 같이 살면서 느끼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김미화의 마음 씀씀이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는 것.
홍서범은 “승호랑 워낙 친한 사이인데, ‘김미화 괜찮은 거 같으니 관심 좀 가져봐라’라고 했더니 싫어하는 기색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리를 놨죠”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부성애가 굉장히 강하더라고요. ‘따뜻한 아빠, 친구 같은 남편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응원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 되세요”, “집안도 화기애애하게 만드신 것 보니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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