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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故 장자연 10주기··· 목격자 윤지오, “가해자들이 너무 떳떳해 억울”

기사입력2019-03-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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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954회에서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윤지오가 10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故 장자연이 연예계 성상납 폭로 문서를 남긴 채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사회 거물급 인사들의 실명이 담긴 문서로 대대적인 경찰 조사가 이뤄졌지만, 그녀의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만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된 유력 인사 10명은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기를 맞으면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 또한 23만 명을 넘어섰다. 故 장자연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윤지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지오는 “가해자들이 너무 떳떳하게 사는 걸 보면서 좀 억울하다는 심정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잃을 게 없지만, 그분들은 많으시겠죠”라며 당시 목격 상황을 폭로했다. 윤지오의 용기 있는 고백에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윤지오의 고백으로 재수사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故 장자연을 둘러싼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많이 무섭고 두려울 것 같아요. 응원할게요”, “부디 탈 없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파헤쳐 주세요”, “보호받아 마땅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고 큰 용기를 내셨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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