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역대급 엔딩요정'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2월 8일부터 2주간 '역대급 엔딩 요정'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여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3~5분 남짓 짧은 무대에서 '원샷'을 독차지하기란 쉽지 않을 일. 짧은 분량에도 엔딩 장면에서 표정이나 몸짓을 잘 살려 대미를 장식하는 이들을 일컬어 '엔딩 요정'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무대 마지막 장면에서 넘치는 끼로 '원샷'의 주인공이 되는 '엔딩 요정'은 누구일까. 투표 결과 1위는 워너원 출신 박지훈으로 총 30만 여 표가 집계된 가운데 박지훈은 44.7%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윙크 하나로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박지훈은 명실상부 no.1 엔딩 요정이다. 박지훈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 당시 '엠카운트다운'에서 '나야 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모두 끝날 무렵 카메라가 박지훈을 향했고 그는 상큼하게 윙크를 하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무대가 방송된 이후 박지훈은 '프듀 윙크남'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강력한 엔딩 요정으로 급부상했다. 해당 장면이 단순히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하는 누리꾼들이 있었지만, 카메라에 한 번 잡히기 위해 수백 번 윙크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엔딩 장인' 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2위은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43.40%를 차지해 아쉽게 1위 자리를 놓쳤다. 얼굴, 노래, 춤, 운동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잘해 '황금 막내'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 정국은 '피 땀 눈물'과 '아이돌(IDOL)'에서 섹시한 표정,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아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3위는 7.07%를 기록한 몬스타엑스 원호에게 돌아갔다. 무대 위에서 표정 연기와 제스쳐가 다채로워 보는 재미가 쏠쏠한 원호는 센 컨셉, 귀여운 컨셉까지 모두 섭렵하며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오는 2월 28일부터 4월 생일자를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1위에게는 스페셜한 지하철 광고가 선물 될 예정이다. 4월 생일 아이돌로는 오마이걸 지호, 슈퍼주니어 은혁, 세븐틴 민규, 엑소 세훈, 모모랜드 낸시, 에이핑크 김남주, 마마무 휘인 등이 있다.
iMBC연예 김미정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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