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영화에는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김선영, 정우성, 이정재 등의 초호화 카메오가 출연해 눈호강을 시켰는데 박호찬 감독은 "꿈같은 캐스팅이었다. 시나리오 쓰면서 이 대사를 이 배우가 해주면 어떨까 꿈을 꿨다. 회의 하면서 꿈처럼 배우들을 이야기 했는데 저희 취지를 공감해주는 배우들이 참여해주셨고 현장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충실히 해 주시는 내공에 감사했다."라며 캐스팅의 이유와 같이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박호찬 감독은 박수진 감독과의 공동 연출에 대해 "서로 이해를 못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도 있었다. 박수진 감독과 작업하며 새롭게 알게 된 건 감정적인 부분이었다. 가족들과 나누는 여자 분들의 교감 능력, 친구와 나누는 교감 능력이 남자들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 입체적으로 작품이 그려진 것 같다."라고 설명하였다.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쩌다, 결혼'은 27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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