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의 악행을 알게 된 배수빈이 격분했다.
2월 9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에서 재욱(배수빈)은 골수 공여에 대한 전말을 알고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충격으로 울분을 터뜨렸다.
현우(왕석현)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시력에 이상이 생겼고, 재욱은 그동안 완전일치공여자가 나경(오윤아)의 전화를 받고 포기한 사실을 알았다. 집에 온 재욱은 나경에게 “현우에게 준다던 완전일치 공여자 말야. 기증하지 말라고 당신이 전화했나. 변호사니까 그게 어떤 범죄인지 알지?”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흔적 어떻게 감췄어? 그렇다고 감춰지지 않는다는 거 알텐데.”라는 재욱의 냉랭한 태도에 나경은 당황했다. 울화가 치민 재욱은 “사람이! 거기까진 가지 말았어야지!”라며 격분했다.
그러나 나경은 “살았잖아. 그럼 됐잖아! 부작용이 조금씩 올 수도 있대.”라고 변명하고, 그 모습에 재욱은 “조금씩? 조금씩? 현우 눈이 안 보여! 평생 안 보일 수도 있대!”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당신은 나까지 죄인 만들었어! 평생 현우 엄마한테 죄인이었는데! 자식 목숨이 오락가락한 이때에 당신을 더 이해하고, 더 용서한 날, 죄인 만들었어!”라며 재욱은 울부짖었다.
“나가! 당장 꺼져!”라는 재욱에게 준서(남기원)가 달려와 그러지 말라며 말렸다. 그런 준서의 모습에 더욱 분노한 재욱은 “네 엄마 아냐! 준서 털끝 하나 못건드려!”라며 둘을 떼어놓으려고 했다.
시청자들은 나경의 악행과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나경 뻔뻔하다” “나경 언제 망하냐”라며 분노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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