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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청, 13년간 30억 빚 갚아··· “삶에 대한 의미가 없었다” 고백

기사입력2019-01-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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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29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2회에서 김청이 13년간 30억 빚 갚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는 잘못된 빚보증과 사기를 당해 30억 원의 큰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청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빚쟁이가 되고 말았다는 것. 김도이는 “그때 제가 쇼크로 마비도 왔어요. 그래서 딸이 병원하고 가까운 대학을 선택했죠”라며 김청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해 평생의 한이 됐다고 전했다.

어린 김청은 쓰러진 어머니 대신 돈을 벌기 위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쉼 없이 활동하며 빚을 털어버린 순간, 허망함이 밀려와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는 것. 김청은 “멍해지더라고요. 마치 내 삶이 빚을 갚기 위해 살아온 것 같았어요. ‘앞으론 뭘 위해서 살아야 되지? 난 이제 삶에 대한 의미가 아무것도 없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름다운 김청 씨, 좋은 분 만나 더욱 행복하시길”, “그 당시 30억이면 진짜 어마어마했을 듯”, “효녀 심청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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