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이 의식을 찾았다.


8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19회에서는 의식을 회복하는 오회장(서인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신화경(오승아)은 윤도빈(김경남)을 풀어달라는 허용심(김희정)과 윤창수(박철민)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 하지만 자신이 찍힌 몰래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화경은 영상에 대해 함구하면 도빈을 풀어주겠다고 하고 용심은 이를 받아들인다.

풀려난 도빈은 병상에 누워있는 오회장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그의 쾌유를 빈다. 도빈의 마음이 닿아서일까, 기적적으로 의식을 찾은 오회장.


그런가 하면 오연희(이일화)는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 자신만의 세상을 일구는 것을 꿈꾸는 화경에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혼자 남겨지는 거야. 왕관을 썼을지는 모르겠지만 외롭고 무섭겠지”라고 한다.



한편, 화경의 취임식 당일, 취임을 막기 위해 윤재빈(이중문)은 자신이 갖고 있는 만년필 영상을 공개하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접고 화경을 위한 만세 삼창을 외친다. 이를 지켜보던 신명준(전노민)은 재빈이 화경과 달리 독하지 못하다고 안타까워하고 이때 휠체어를 탄 오회장이 등장해 화경과 재빈을 충격에 빠뜨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빨리 화경이 응징하자”, “만세 삼창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이 D-Day?"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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