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석이 김경남에게 경고했다.
17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05회에서는 오회장(서인석)으로부터 자신의 구속에 신화경(오승아)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오연희(이일화)가 화경과 윤재빈(이중문)을 미성가에서 내쫓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쫓겨난 두 사람은 재빈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먼저 온 손님이 있었다.
바로 윤도빈(김경남)과 한우정(서해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도빈의 집에서 살겠다고 하며 들어왔고 허용심(김희정)의 격한 반대에 우정의 집으로 되돌아온다. 이에 분노한 한주원(김혜선)은 도빈의 집으로 찾아가 용심에게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할 자격이 있냐고 따진다. 용심은 “30년간 친아들보다 더 귀하게 키웠는데 자격이 왜 없냐”라고 하며 우정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도빈의 일과 연관 짓지 말라고 한다.
주원은 “화경이보다 우정이가 심성이 곱고 바르다”라고 하며 옆에 있는 화경에게 “너 같은 거짓말쟁이보다 우정이가 백 배, 천 배 낫다”라고 한다. 이야기를 듣던 재빈은 자신의 앞에서 화경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하며 주원을 만류하고 주원은 화경의 편을 드는 재빈이 야속하기만 하다. “부부니까 편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용심에게 주원은 도빈과 우정 또한 부부라고 하지만 용심은 “부부는 개뿔”이라고 말하고 화가 난 주원은 용심의 얼굴에 물을 뿌린다. 결국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두 사람.
그런가 하면, 오회장을 구속시켰기에 진실을 밝힐 기회를 잃었다고 하는 재빈의 말을 듣고 오회장의 면회를 간 도빈. 안부를 물으며 “뵙고 싶었다”라고 고백하는 도빈에게 오회장은 “네놈은 내 손으로 처단하고 네놈의 심장을 퍼먹을 것”이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빈이한테 저주한 거 후회할 듯”, “그냥 미성가로 들어가”, “허용심도 이해 안 가고 한주원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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