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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여의도 사옥 담은 ‘여의도동 31번지’ 사진전 개최

기사입력2018-1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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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여의도 사옥’의 기억을 담아 사진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방송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MBC 여의도 사옥의 철거 전 마지막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2014년 MBC가 상암 사옥으로 이전한 후 텅 빈 여의도 사옥의 구석구석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특히 여의도 사옥과 역사를 함께 한 사옥 앞 단풍나무와 자연광이 들었던 방송센터 중정, 라디오 스튜디오 창가, 공개홀 세트장, 뉴스센터, 구내식당 등 아직도 기억 속 생생히 자리잡고 있는 공간들이 사진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하고 촬영한 MBC 콘텐츠프로모션부 이영재 사진팀장은 “사진 속 텅 빈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추억과 기록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새로움이 될 것”이라며 “여의도 시절의 추억과 MBC가 성장하던 시절 가졌던 초심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될 사진들은 창사 57주년을 맞이해 ‘좋은 친구’ MBC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촬영한 소중한 기록들이다.

사진전은 12월 9일까지 상암MBC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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