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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나무 식기’ 올바르게 세척하기

기사입력2018-11-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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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104회에서 ‘나무 식기’ 올바르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주방에서 흔히 쓰던 나무 식기를 꼼꼼히 살펴보면, 곳곳에 흠집 나고 갈라지기까지 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세균 측정을 해보니, 변기보다 약 6배나 수치가 높았다. 대체 세균이 이렇게 많은 원인은 무엇일까?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나무 식기는 구멍이 많은 구조여서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이게 되면, 틈 사이로 리조푸스라든지 아스퍼질러스와 같은 곰팡이들이 생장 증식할 수 있게 됩니다.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무 식기는 틈 사이에 세제가 남을 수 있어 일반 세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도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금물. 밀가루, 식초, 물을 섞어 만든 천연 세제로 안전하게 세척 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굵은소금과 쌀뜨물은 흠집 많은 나무 도마 살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천연 세제 만드는 방법
밀가루, 식초, 물을 1:1:4로 섞어준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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