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한채영,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욕심냈다"

기사입력2018-11-23 16:10

23일(금)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채영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극중 한채영은 아나운서 서지영을 연기한다. 서지영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한 모성애의 소유자로, 김재욱(배수빈)과 이혼 후 송민호(이천희)와 새 가정을 꾸린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채영은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처음에 대본을 받고 보니, 이야기가 강렬하고 탄탄해서 가슴에 와닿았다. 그리고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성애와 감동이 있는 서지영이라는 역할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욕심을 냈던 것 같다."며 '신과의 약속'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실제로 비슷한 또래의 아들을 키우고 있기도 한 한채영은 "대본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들과 가족, 모성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짚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역할에 젖어들려고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많은 분들께 진실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MBC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로, 오는 24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