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이 김학도 부친의 임종을 지켜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듣보JOB’ 특집으로 박광현, 김학도, 김현철, 허경환이 출연했다.

“불리할 때마다 김학도씨를 이용해먹는 멘트가 있다고?”라고 묻는 김국진에게 김현철은 “그래도 선배인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하다가 “선배처럼 행동할 때 임종까지 봤잖아”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김현철이 김학도 부친의 임종을 지켰던 것.

하루는 김학도가 아버님이 병원에 계시니 함께 가자고 해 같이 갔다고 이야기를 시작한 김현철. “인사드리고 가려고 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알고 봤더니 그전부터 병이 심하셨다. 다음 날엔 슬퍼하는 김학도를 보니 갈 수가 없었다. 3일 장이 지나고 말하려고 했는데 장지 간다고 해서 같이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도는 “김현철씨 뇌 구조가 이렇구나라고 지금 느꼈는데 그날 돌아가신 게 아니다. 병문안 온 게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이다”라고 정정하며 “그래도 현철씨가 3일 같이 있어주고 상주 완장도 찼다. 친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김현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일주일 자체 편집ㅋㅋㅋ“, ”김현철한테 되게 고맙겠다...“, ”우정 영원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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