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두 커플의 실제 성격이 절로 드러나는 현장 메이킹 스틸이 대 방출되며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이제훈과 채수빈은 그동안 많은 러브신을 단계별로 겪어온 만큼, 한결 여유롭고 장난기 넘치는 면모를 뿜어내고 있다. 얼굴을 최대한 밀착시킨 ‘벽밀 스킨십’ 촬영 도중에도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가 하면, 이제훈이 카메라를 향해 ‘트레이드마크’인 ‘손 하트 열전’을 펼쳐내며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여기에 스태프들을 거꾸로 촬영하는 채수빈의 러블리한 매력이 더해지는 등 매 촬영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경남과 이수경은 ‘사수남녀 커플’과는 또 다른, 차분하면서도 침착한 분위기로 현장을 사로잡는 중이다. 그간 ‘남녀’의 느낌보다 ‘보안팀 선후배’로 날렵한 액션 합을 맞춰온 두 사람답게, 매 리허설마다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제작진의 지시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이던 두 사람은 카메라에 수줍은 ‘아이 컨택’을 건네거나, 옅은 미소를 선보이며 ‘내적 친밀함’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촬영 중간에도 화려한 리액션보다는 조곤조곤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조용함이 돋보이는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여각별’의 든든한 축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두 커플의 ‘닮은 듯 다른’ 촬영 현장 모습이 스태프들에게도 각기 다른 에너지를 선사하며 후반부 탄력을 더하고 있다”며 “각 커플만의 색깔을 확실히 한 이들의 향후 러브라인 진행 방향과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환상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비하인드 컷을 본 네티즌들은 “두 커플 다 사랑스러움”, “연기력과 케미 장난 아님”, “예쁘고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여우각시별’ 지난 회에서는 이수연이 점점 색이 죽어가는 팔을 바라보며 착잡해하는 모습, 한여름이 갑작스럽게 자신을 찾아온 미스터장(박혁권)을 긴장감 넘치게 바라보는 동시에 공항 관제탑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밀려오는 안개로 인해 ‘저시정 2단계’를 발령하는 엔딩이 그려지며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드러내고 있다. ‘여우각시별’ 27, 28회는 19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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