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는 태산그룹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신분이지만 실은 성공의 요건을 모두 갖춘 완벽남 ‘차은혁’으로 분해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쏟아부은 사랑꾼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매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방송된 최종회에서도 역시 차은혁(송창의 분)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태산그룹의 비리 증거를 쫓던 그는 덫에 걸려 위험해진 민채린(이유리 분)을 구하기 위해 태산그룹가에 몰래 잠입하는 대담함을 보이며 심장을 쫄깃한 전개를 이끌어간 것.
이후 민채린과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그의 애정 가득 담긴 손길과 꿀 떨어지는 눈빛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또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실종됐던 그가 1년 후 새로운 회장을 모시며 강렬히 등장, 그토록 그리워하던 그녀와 눈물겨운 재회를 하는 엔딩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독보적인 임팩트를 자랑한 송창의는 ‘숨바꼭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흑기사로 변신한 것은 물론 그의 묵직한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실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었다. 특히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이 깃든 눈빛과 말투로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자랑, 대체불가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종영을 맞이한 송창의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스태프분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어 행복했다. 오랜 기간 동안 ‘숨바꼭질’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저에게 소중한 인연“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비췄다.
또 ”차은혁으로 살 수 있었던 3개월을 영원히 추억하고 싶다. 캐릭터에 정이 많이 들었고 차은혁과 함께 호흡하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긴 시간 동안 함께 화내주시고 기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해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창의를 다시 보게 된 드라마”,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을 통해 안방극장의 마음을 저격한 송창의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W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