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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 ‘세련된 차도녀 이미지 아이돌‘로 투표 첫 1위 차지!

기사입력2018-11-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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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가 ‘아이돌챔프(IDOLCHAMP)’ 투표에서 실시한 ‘차도녀 여자아이돌’ 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MBCPLUS에서 출시한 참여형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2주간 ‘마음은 따뜻하지만 차도녀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차도녀’는 차가운 도시 여자의 줄임말로,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여자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쌀쌀한 출근길 버스에서 한 번쯤은 마주칠 것만 같은 차도녀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투표에 총 3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1위는 34.83%로 우주소녀 보나가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아이돌챔프에서 보나가 첫 1위를 차지한 투표로, 우주소녀 팬들이 모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보나는 우주소녀에서 성소와 함께 ‘비주얼 양대산맥’으로 언급되는데 무표정일 때는 시크한 느낌이지만, 말할 때는 대구 사투리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노래, 춤, 랩 삼박자를 모두 밸런스 있게 갖추고 있는 멤버라 앞으로의 인기도 기대해볼 만하다.

2위는 여자친구 신비로 23.90%를 차지했다. 신비는 인터뷰 중 ‘밝고 쾌활하지만 무뚝뚝한 면이 있다’고 직접 밝힌 적이 있다. 여자친구 중에서 유일하게 눈물이 없어 도도하고 차가운 ‘차도녀’ 이미지를 줄 수 있는데, 그 이미지에 반해 오히려 ‘반전매력’, ‘츤데레’, ‘비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무심한 척 하면서 팬싸인회에서 팬들을 세세하게 신경써주는가 하면, 숙소에서는 멤버들에게 ‘숙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만능 해결사이다.


3위는 레드벨벳 아이린으로 17.17%를 차지했다. 아이린은 여자아이돌 전체에서 ‘톱’으로 꼽히는 비주얼 멤버이며, 특히 무표정일 때 특유의 차가운 매력을 풍긴다. 아이린은 최근 SM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서 엉뚱하고 귀여운 ‘우비소녀’로 분장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서 세련된 차도녀 이미지로 트와이스 쯔위, f(x) 크리스탈, 청하, 아이즈원 김민주, 위키미키 김도연, 구구단 하나, 프리스틴 시연, CLC 장예은, 모모랜드 연우, 다이어 정채연 등이 언급되었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12월에 태어난 아이돌을 위한 지하철 생일광고 투표를 오픈했다. 투표 후보로는 워너원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진, 뷔, 샤이니 온유, 민호, 소녀시대 유리, 여자친구 소원, 더보이즈 에릭 등이 있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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