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를 진행하는 이지혜는 "그 동안 제가 MBC의 딸이라고 많이 우겼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랬다. '내가 그정도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고, 제 버킷 리스트였던 라디오 DJ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임신 8개월인데 임산부이자 앞으로는 워킹맘으로서 방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인사하며 "몸이 조금 무거워지기 시작했는데 저를 선택해주신것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했다. 제가 맡은 시간대의 청취자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출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시간도 있겠지만 청취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백 기간을 최대한 줄여 제 자리를 지키겠다."라며 임신 8개월임에도 새롭게 프로그램의 DJ를 맡게된 각오를 밝혔다.
예전에 박명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이지혜는 "박명수는 '키워서 남줬다'고 말했지만 사실 김신영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좀 잘 하는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가 저를 많이 도와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나중에 게스트로 박명수를 모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이날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게스트로 초대한 김호영 등이 당시 실검에도 오르는 등 이슈가 되고 있다고 자랑하며 "정식 DJ가 되어서 이제는 출입증도 받았다. 많이 축하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엔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ZONE'을 형성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퀴즈쇼'와 '아이돌'과 같은 핫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더 밝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한다. 이지혜가 진행하는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6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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