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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장혁, "현실적인 공감대를 복싱이라는 배경 안에서 보여줄 것"

기사입력2018-09-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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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금)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진창규 PD를 비롯해 장혁, 손여은, 신은수, 하준, 김재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액션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장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의 몰락한 가장 유지철 역할을 맡아 몸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장혁은 "이번 작품에서 액션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복싱이나 격투기에서 두 선수 간에 느끼는 감정이다. 단순히 역경을 이겨내고 이겼다는 식의 묘사가 아니라, 저 사람을 이기지 않고서는 자기가 무너지는 곳에서 그 둘이 가진 끈끈함과 우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저 역시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운동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액션에 넣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혁이 '배드파파'를 선택한 것은 단순 액션 때문은 아니었다고. 장혁은 "무술이나 복싱, 격투기는 평상시에 했던 운동이어서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다. 다만 이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액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가고, 또 좌절을 하면서 현실과 어떻게 타협해서 살아가는지, 한 명의 가장으로서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가는지,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나이가 유지철과 비슷하다 보니까 현실적인 공감대들을 복싱이라는 배경 안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배드파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MBC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의 치열한 투쟁을 그려내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1일(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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