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수는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과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인 원득을 연기한다. 첫 사극 도전인 도경수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완벽주의자 왕세자의 면모와 허당미 가득한 무쓸모남으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도경수는 "캐릭터와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첫 사극에 긴장은 되었는데 사극이 너무 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고 사극 촬영이었던 점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도경수는 "힘든 것도 있기는 했다. 해보지 않았던 상투, 갓도 그렇고 한복 입는게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거라 새로왔다. 연기에서 사극의 억양, 행동이 어려웠는데 감독님, 작가와 이야기 나누면서 점점 편해졌다."라고 답하며 한복이라 특히 화장실 가는 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요즘 한복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화장실은 편하게 다녀왔다."라고 해맑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너인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 도경수는 "남지현은 정말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였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서 편했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는 처음이었다."라고 말하며 남지현을 칭찬했고 이어 "첫 드라마 주연이어서 많이 부담되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항상 웃고, 선배님들도 항상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감을 떨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원녀의 혼인을 소재로 내세운 로맨스 사극으로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왕세자 이율(도경수)과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혼인담을 송주현이라는 작은 마을 내 평범한 백성들의 이야기로 담아낸 드라마로 9월 10일 밤 9시 30분에 첫방송 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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