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이 숨겨왔던 여행 일화를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출연했다.
배두나와 같이 여행도 할 만큼 친하다고 밝힌 이기찬은 “본의 아니게 배두나 돈은 슈킹한 적이 있었다”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당황했고 이 사실을 몰랐던 배두나는 깜짝 놀랐다. “처음 시사회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끝내고 마침 LA에서 일이 있어서 차를 빌려서 LA로 갔다”라고 말문을 연 이기찬은 “해외를 많이 다녀 본 두나씨가 숙소 예약을 했고 숙소비를 현금으로 빼서 올려놨다. 그런데 3~4일 지나니까 현찰이 떨어졌어요. 10불짜리는 괜찮겠다는 생각에 꺼내 썼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윤종신은 “엄마 지갑 빼듯이 썼구나”라고 말했고, 이기찬은 “처음에 10불, 그 다음 날 10불 하다 보니 50불 정도 썼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둘이서 여행도 다니고.. 한국에서도 자주 만나요?”라고 물었고 배두나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자주 못 만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기억이 안 좋았나 보네. 돈도 비고 말이야”라고 하며 이기찬 놀리기를 시작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기찬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둘이 친구였구나”, “되게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온 듯. 멋지다”, “현금이 없어서...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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