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과 이유리 사이의 악연이 밝혀졌다.
8월 25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에서 나해금(정혜선)은 손녀 대신 백년삼을 먹어치운 민채린(이유리)를 혐오했다.
손녀 수아 대신 액받이 용도로 민채린을 입양한 나해금은 수아가 건강해지고 민채린이 앓아눕자 희희낙락했다. 나해금은 어렵게 구한 백년삼을 수아에게 먹일 준비를 하면서 “주인이 아니면 손에 쥐었다가도 못먹는 게 백년삼이야.”라고 자랑했다.
“주인이 바뀌면 죽을 사람이 살고 살 사람이 죽고 운명이 뒤바뀌고 팔자가 꼬이는 거야. 그래서 사람이 아니라 삼이 주인을 알아본다는 게야.”라며 나해금은 설명했다. 그러나 골방에 앓아누워있던 민채린이 이미 백년삼을 먹어버렸다는 걸 알고 나해금은 사색이 됐다.
그때 “수아가 유괴됐다”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나해금은 기절초풍할 지경이 됐다. 병으로 죽어가던 민채린이 멀쩡하게 걸어나와서 “저 살았어요!”라고 하자 나해금은 “저 끔찍한 물건! 으으...”라며 주저앉았다. “너 때문이야! 네가 백년삼을 먹어 치웠어! 우리 수아 대신 네가 없어졌어야지!”라며 나해금은 악을 썼다.
시청자들은 “무섭다”, “쓰레기다”, “욕나온다”라며 나해금을 비난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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