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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전소' 박원순 서울시장, "쇼인지 일인지 나를 하루 종일 따라다녀 보면 알게 될 것"

기사입력2018-08-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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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아침 생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로 급부상한 유치원 부실 급식 논란을 취재했다.

지난 7월, 경북 경산의 한 유치원 조리사의 폭로로 밝혀지게 된 유치원 부실 급식에 많은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아침발전소’의 취재 결과, 해당 유치원의 문제는 급식뿐만이 아니었다. 주 2회 시행되는 수영교육이 있는 날이면 아이들이 등원을 거부하거나 다녀온 후에 피부 발진이 생기기도 했다는데, 원감에 따르면 매 수업마다 교체한다던 수영장 물을 사실은 2주에 한번 교체를 했다는 것. 그럼에도 수영교육을 위해 매달 교육비를 현금으로 요구했으며, 이 외에도 학부모들로부터 현장학습비를 받았지만 보고서에는 내용을 누락한 후 공금을 횡령한 정황까지 포착되었다. 이에 대한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박슬기는 “불시에 단속을 나가서 현장을 잡고 자료도 꼼꼼히 살펴야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미비한 단속 체계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현장에서 민생 문제의 답을 찾겠다.’라며 폭염 속 옥탑방 살이를 시작한 박원순 시장을 만나보고 ‘아침발전소’PD가 직접 옥탑방 하루살이를 해보는 ‘신인류 보고서’가 방송됐다. 박원순 시장이 옥탑방 살이를 시작한 삼양동에는 지지자와 민원인들이 찾아와 북적였는데, 박원순 시장은 이들을 직접 만나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옥탑살이 쇼잉 논란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쇼인지 일인지 나를 하루 종일 따라다녀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 시장은 쉼터를 잃은 삼양동 할머니를 위해 정자 설치 계획을 세운 일화를 공개하며 “이런 쇼잉은 모든 정치인들이 하면 세상이 좀 바뀌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이에 유재환은 “옥탑방에 계신 만큼 더 멀리 많은 것을 보고 오셨으면 좋겠다.”라며 박원순 시장의 옥탑살이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 이후 뜨거운 화두가 된 먹방 규제 논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양치승 x 유재환의 환골탈태 프로젝트 그 마지막 편이 방송되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팩트체크’를 넘어 ‘관점’이 부여된 뉴스 전달을 지향하는 새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 MBC ‘아침발전소’는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 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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