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인 김인수 PD는 "우리 프로그램에는 대본이 없다. 강연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면 일반적으로 프롬프터와 대본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프로그램에는 그런 것이 없이 출연자들이 직접 준비한 서평으로만 현장에서 발표한다."라고 타 강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이야기 하며 "출연자 중 일부는 연기에서 베테랑, 또 누군가는 무대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굉장히 떨더라. 일본에서 제작 들어가기 전에 제작진끼리 5분 강연을 먼저 해보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저를 비롯해 작가들과 함께 해봤더니 5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짧더라. 내가 읽은 책을 소개하기에 많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출연자들도 5분에 맞추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라며 5분 안에 효과적으로 서평을 발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인수 PD는 "저희 프로그램 취지는 사람들이 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소개될 것이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개념 서평 프로그램 ‘비블리오 배틀’은 각계각층 대한민국 대표 ‘리더(Reader)’ 5인이 각자 한 권의 책을 소개, 책에 얽힌 이야기를 제한시간 5분 안에 발표해야 하는 신개념 서평 배틀 프로그램이다. ‘책’은 때론 가벼운 웃음을 전하기도 하고, 때론 심도 깊은 지식을 깨치게 하며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국민독서실태조사결과 성인 1명의 한 달 독서량은 고작 0.7권. ‘2018 책의 해’를 맞아 좋은 책, 나에게 맞는 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단 5분 동안 특별한 제안을 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김용만이 맡았으며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이후 오랜만의 독서 프로그램이다. 첫회의 서평 배틀 주자로는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 영화평론가 이동진, 배우 최민용, 모델 송해나, 10세 동화작가 전이수가 나섰다. '리더(Reader)' 5인이 선택한 책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장르의 책에 ‘리더(Reader)’들만 할 수 있는 폭넓은 해석을 더한 신개념 서평 배틀 ‘비블’리오 배틀’은 오는 8월 6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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