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성형 미인 캐릭터 부담 있었지만… 출연 결정 어렵지 않았다"

기사입력2018-07-26 15:10

26일(목)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임수향은 성형 미인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담담하게 소감을 언급했다.

임수향은 "원작 팬으로서 묘하긴 했지만, 미래가 사랑스럽고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결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성형미인 캐릭터가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탈북자도 해보고, 킬러도 해보고, 연쇄살인마도 해보고,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보는 게 배우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쁘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에 몰두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얼굴 천재' 차은우를 두고는 "이 친구가 너무 멋있고 잘생겨서 좀 부담스럽긴 한데, 도경석 캐릭터 자체가 얼굴 천재로 나오기 때문에 이보다 더 캐스팅이 좋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한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로, 오는 7월 27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