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강대만을 연기한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긴즈'가 생각난다. 개봉 첫날 힘들었는데 '리턴즈'는 그때보다 웃음의 크기도 크고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된 것 같다. 제 연기보면 답답하고 부족한걸 느끼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가는 순간까지 관객분들께 웃음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즐겁고 편하게 촬영했는데 그게 잘 드러난거 같아 기쁘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탐정'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 하며 "둘 다 사랑하는 작품이고 2편은 1편보다 웃음이 더 많아진 탐정인것 같다. 뭔가 더 풍성해진 느낌이고 반가운 배우도 많이 나와줘서 힘이 된거 같다. 탐정이 2번째까지 온 게 대견스럽다. 아직 3편까지의 예상은 없다. 1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목표다. 현실적으로 100만이 굉장히 큰 숫자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1편 개봉 첫날 스코어 5만 달성하고 모두가 얼싸안고 좋아했던게 생각난다. 관객 한분한분의 소중함을 나이들수록 느껴진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힘들게 1편이 상영되고 관객의 사랑을 받은 것이 무척이나 감격적이었다고 이야기 한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이 언어인지력이 있을때까지 '탐정' 시리즈는 계속 찍고 싶다. 쭉 가고 싶고 도태되지 않는 시리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3편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였다.
권상우는 이날 "마음에 안 드는 건 후덕해진 제 얼굴"이라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으며 "이 작품은 연기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작품이라기보다 43살먹은 아빠이고 남편인 저의 모습을 숨김없이 표현해보고 싶었다.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고, 제가 좋아하는 코드와도 맞는, 저의 일부분이 된 작품같다."라며 탐정시리즈가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 했다.
권상우는 "1편의 흥행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이야기 하며 "이 작품으로 한국의 여자 감독님으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감독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밝혔다.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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